홈으로 | 사이트맵
신규회원가입 아이디/비밀번호찾기
최근소식
주요공지사항
회원대학 주요 소식
최근 보도자료

Home > 협의회동정 > 최근소식

Read..
글쓴이 관리자 ( 2020/12/07 00:57, Read : 574, Memo : 0 ) 
글제목[미래 고등교육을 말하다] “원격수업의 질 향상은 필수 과제”, “대학 간 공유로 콘텐츠 부족 해결, 어떨까요?”
미래 고등교육의 시계가 앞당겨지고 있다. 올해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려는 시도가 이어지면서부터다. 정부도 현장의 목소리를 인지하고 서둘러 규제 완화를 검토하고 있다. 이에 본지는 좌담회를 열고 김영철 한국원격대학협의회 사무국장, 이보형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사무총장, 황홍규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사무총장과 함께 고등교육의 현황과 미래를 들여다봤다.

먼저 고등교육기관을 각각 둘러싸고 있던 칸막이가 조만간 허물어질 전망이다. 교육부는 최근 일반 대학의 온라인 학·석사과정을 허용하고, 사이버대학(원격대학)도 온라인으로 일반대학원 박사과정을 운영할 수 있다는 방침을 밝혔다. 전문대학은 기술석사과정인 마이스터대학을 내년부터 시범 운영하기로 했다.

하지만 교육 현장에 이러한 변화가 정착되기까지는 시간이 다소 걸릴 것으로 보인다. 풀어야 할 규제가 산적해 있기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대학 간 경계가 희미해지면서 경쟁이 심화할 것이란 우려도 나온다.

좌담회 참석자들은 각 대학이 특성화를 통해 경쟁력 강화를 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사회가 급변하면서 교육 수요가 늘어난 만큼 다양한 교육체제가 공급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황 사무총장은 “지금의 고등교육 체제로는 빠르게 변화하는 산업과 사회에 대응하기가 어렵다”며 “교육부는 이제 빠르게 변화하는 교육 수요에 어떻게 하면 능동적으로 접근할 수 있을지 고민해야 한다”고 밝혔다.

올해는 코로나19 사태로 대면 교육이 크게 위축되면서 질 높은 비대면 교육 수요가 크게 늘었다. 각 학교의 원격수업에 불만족한 학생들은 등록금 반환 운동을 펼치기도 했다. 이날 좌담회에서도 원격수업 질 제고는 미래 고등교육의 필수 과제로 꼽혔다. 이 사무총장은 “원격교육을 원활하게 실시할 수 있는지에 따라 대학의 지속 가능성이 판가름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원격수업을 위한 콘텐츠가 부족한 상황에서 공유와 협력의 중요성이 커졌다. ‘대학 간 콘텐츠 공유’가 최근 주목받는 이유다. 김 사무국장은 “콘텐츠 공유를 위해선 학교 간 어떤 교육과정을 공유할지 등 세부 내용을 담은 업무협약을 맺어야 한다”며 “A 대학 학생이 B 대학 수업을 들었을 때 학교 간 등록금 정산이나 강의 수강 시스템 공유를 어떻게 할지도 관건”이라고 설명했다.

가장 큰 문제는 대학 간 공유와 협력을 유도하는 제도나 정책의 부재다. 특히 황 사무총장은 대학 간 공유와 협력을 가로막는 대표적인 장애물로 ‘대학설립·운영의 4대 요건’을 꼽았다. 4대 요건은 교원확보율, 교사확보율, 교지확보율, 수익용 기본재산확보율이다. 황 사무총장은 “기존에는 개별 대학이 4대 요건을 모두 충족해야 해 대학 간 공유와 협력을 꾀할 여력이 없었다”며 “이를 완화해 대학 간 공유와 협력을 장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대학 간 공유와 협력의 발판으로 그는 확장교육과정을 제안했다. 각 학교의 정규교육과정에 여러 대학이 협약을 통해 만든 교육과정을 더해 학생들에게 제공하자는 것이다. 한 학교에서 기본 학점으로 130학점을 이수한다면 다른 학교에서 최소 12학점을 취득하는 식이다. 김 사무국장은 이날 대교협과 전문대교협에 미래 고등교육을 위해 공유와 협력을 고민하는 교육공동체 구성을 제안하기도 했다.

이처럼 고등교육 전문가들이 여러 변화를 고민하는 배경엔 눈앞으로 다가온 ‘학령인구 절벽’도 있다. 특히 지난해 고 3 재학생이 전년 대비 5만여 명 줄면서 전문대는 학령인구 감소 신호를 더 일찍이 감지했다. 그럼에도 일부 전문대는 높은 충원율을 보였다. 이 사무총장은 “지난해 학과 개편 등을 통해 특성화에 나선 대학 상당수는 지원율 상승은 물론 충원율 100%를 달성했다”며 “대학 차원에서 유연성을 발휘해 산업 현장의 수요를 반영한다면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 있다”고 풀이했다.

그러나 대학 입장에선 내년 실시되는 3주기 대학기본역량진단을 앞두고 어려움이 많다. 특히 이번 대학기본역량진단은 지난번보다 ‘학생 충원율’ ‘(전임)교원 확보율’ 등의 배점이 높아졌다. 이들은 “학생 수가 계속 줄어드는 상황에서 각 대학이 학생 충원율 등을 가늠하기 어려운 탓에 신설 학과를 만들지도, 그렇다고 안 만들지도 못하는 상황”이라고 입을 모았다.

황 사무총장은 학령인구 감소로 인해 재정난을 겪는 대학들은 ‘폐교’보단 ‘규모 축소’를 선택할 가능성이 크다고 봤다. 그는 “많은 대학은 자체적으로 구조조정을 하며 규모를 줄여서라도 어떻게든 살아남으려고 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도권에서 먼 대학일수록 학령인구 감소의 직격탄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 황 사무총장은 “이 대학들은 캠퍼스 공간을 도심으로 끌어온 ‘빌딩형 캠퍼스’를 고려해야 한다”며 “미국, 유럽 등에선 건물 하나에 강의실과 도서관 등을 마련해 대학을 운영하는 경우가 이미 흔하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캠퍼스를 줄이는 과정에서 반드시 필요한 대학 유휴시설·공간 활용 정책과 제도는 현재 논의조차 부족한 실정이다. 대학 폐교 정책보다 활용 방안을 먼저 논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이유다. 관련 정책과 제도가 정비되면 특수학교, 창업보육센터, 청·장년 직업훈련센터, 공공도서관이나 박물관 등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다만, 극심한 재정난으로 대학이 문을 닫을 경우에 대비해 퇴로를 열어줄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이 사무총장은 “지역에서 한 대학이 없어지면 교직원 실업이나 주변 상권 황폐화 문제 등 큰 파장을 낳는다”며 “예측 가능한 퇴로를 만들어줄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무엇보다도 이들은 학생의 다양한 교육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선 정부의 협조와 지원이 필수적이라고 입을 모았다. “이제 대학과 국가는 학생 한 명 한 명을 일당백(一當百), 일당천(一當千)으로 키워야 합니다. 대학은 책임감을 갖고 시대적 변화에 맞춰 교육과정을 적극 바꿔나가고, 정부도 고등교육을 대학의 자율성에 맡겨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해야 하죠. 앞으로 학생들의 능력을 어떻게 효과적으로 개발할 수 있을지 대학과 정부가 같이 고민했으면 좋겠습니다.”

[2020.12.07 조선에듀 오푸름 기자] 

출  처 : https://www.chosun.com/special/future100/fu_general/2020/12/07/ZQF2U77UMJGMDG7HXBU3UYRL7I/
< 윗 글 > [2021 신년사] 김중렬 원격협 회장 “미래교육 준비하고 상생하는 새해 소망”관리자 
<아랫글> [기고] 사이버대학, 이제 우리나라 중심대학으로 노력해야관리자 
       

411 / 411 search.. 1 / 32 pages..
번호
글유형
글제목
글쓴이
답변
등록일
조회
첨부
411 일반 [2021 신년사] 김중렬 원격협 회장 “미래교육 ..관리자 -2021.01.05 180 0
410 일반 [미래 고등교육을 말하다] “원격수업의 질 향상..관리자 -2020.12.07 574 0
409 일반 [기고] 사이버대학, 이제 우리나라 중심대학으로..관리자 -2020.11.01 708 0
408 일반 "수요자 중심 다양한 학과 운영…성인 학습자..관리자 -2020.10.17 778 0
407 일반 [시론] 교육부의 온·오프라인 통합교육 정책 발..관리자 -2020.10.09 815 0
406 일반 제16차 사회관계장관회의 겸 제6차 사람투자인재..관리자 -2020.09.24 847 0
405 일반 사이버대학에도 ''일반대학원'' 설치 가능해진다관리자 -2020.09.23 836 0
404 일반 사이버대도 일반대학원 설립 가능…''사이버대''..관리자 -2020.09.23 691 0
403 일반 방통대·사이버대학도 박사 배출한다관리자 -2020.09.23 624 0
402 일반 원격대학에서 일반대학원 설치 가능해진다…자율..관리자 -2020.09.23 628 0
401 일반 사이버대도 일반대학원 설립 가능해진다…명칭도..관리자 -2020.09.23 499 0
400 일반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학교, 제11대 이윤석 신임 ..관리자 -2020.08.31 1092 0
399 일반 김중렬 한국원격대학협의회장관리자 -2020.08.30 1191 0
    / Pg 


 
교육부      한국교육학술정보원
한국원격대학협의회 서울특별시 종로구 삼봉로 81 위브파빌리온 924호 (우편번호 : 03150) | 전화번호 : 02) 723-6575 / 팩스번호 : 02) 723-6541
COPYRIGHT (R) SINCE 2012 한국원격대학협의회. ALL RIGHTS RESERVED.